- 31일 농협대강당,정승 식약처장 먹을거리 안전관리 선도 당부
불량식품 근절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국민과 약속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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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3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승 처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김자혜 부회장,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와 농협 식품안전관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식품안전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생산자(농협)와 관계 부처(식약처) 간 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2014 식품안전 실천 다짐대회'에서는 농협의 식품안전생태계 구축전략 발표와 식품안전대원 발대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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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 식약처장이 결려사를 하고있다 | ||
정승 식약처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식품안전 실천 다짐대회는 불량식품 근절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국민과 약속하는 소중한 자리로 소비자에게 안전을 넘어 안심을 줄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 식약처장은 농협에서 운영하는 식품안전 관리시스템 구축 전략을 보고 받고 식품안전 실천 다짐을 위한 ‘라이트볼 서명식’을 같이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의 식품안전관리를 전담할 식품안전대원에게 소비자가 직접 임명표식을 전달하고 농협에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시스템 구축을 당부하기도 했다.
식품안전대원은 농관원, 식약처 등 식품 안전분야에서 다년간 재직한 식품안전 전문가 및 농협식품안전연구원 직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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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농협은 ‘식품안전생태계 구축전략’ 발표를 통해 ▲선제적 안전관리(식품사고 사전예방) ▲순환적 안전관리(농장에서 식탁까지) ▲전사적 안전관리(전 직원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를 구축해 국민 행복을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식품안전생태계 구축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먼저 첫째 산지단계에서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 확대로 부적합 농산물 유통 사전 차단과 농협 자체 품질인증기준 도입으로 안전 농식품 유통환경을 조성하고, GAP 농산물 유통 및 생산 이력관리 점진적 확대를 실시한다.
둘째,제조·가공단계에서는 가공공장, 학교급식센터 등에 푸드닥터제 실시로 위해요소 사전 차단 및 현장 맞춤형 컨설팅으로 클린공정 실현,아울러 사업장에 대한 HACCP 인증 지속적 확대한다.
셋째,유통물류단계에서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 내 수도권안전센터의 판매장 공급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확대 시행과 향후 건립되는 권역별 물류센터에도 안전센터를 설치하게 된다.
넷째,소비지단계에서 하나로마트 순회점검 전담인력을 통한 판매장 컨설팅 확대와 시기별 성수품목에 대한 사전 수거검사 확대,그리고 협력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 강화 등이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 "생산부터 제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생태계를 조성해 농협이 식품안전과 국민행복을 담보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호 기자 arrisr2@gmail.com
